[가을 동요] 가을 노래·창가·어린이 놀잇노래. 가을에 부르고 싶은 명곡집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가을 동요·창가·전래동요를 소개합니다.
여러분은 가을이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솔방울이나 도토리, 단풍이나 달맞이… 곰곰이 생각해 보면 여러 가지가 떠오르죠.
이 글에서는 그런 가을의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는 듯한 멋진 명곡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가을 특유의 부드럽고 마음에 스며드는 잔잔한 곡부터, 노래 부르며 즐길 수 있는 손유희나 전래동요 등, 다양한 가을을 느낄 수 있는 명곡들뿐입니다.
꼭 모두 함께 듣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가을’을 느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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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동요] 가을 노래·창가·동요. 가을에 부르고 싶은 명곡 모음(61~70)
웃음쟁이 코스모스작사: 마도 미치오 / 작곡: 이소베 마구무

작곡가이자 합창 지휘자로 활약한 이소베 가오루 씨가 작곡한 동요입니다.
가을 하면 코스모스가 떠오르는 분도 많지요.
이 ‘웃보코스모스’는 언제나 방긋방긋 웃고 있는 코스모스가 풍경과 사람들에게 미소를 건네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살랑살랑 흔들리는 코스모스를 ‘웃고 있다’라고 표현한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부르는 사람까지도 미소 짓게 만드는, 정말 귀여운 곡입니다.
보육원이나 유치원 등에서 아이들과 함께 꼭 불러 보세요!
새빨간 단풍작사·작곡: 후지모토 치카

빨갛게 물든 단풍이 흩날리는 모습이 눈에 그려지는 ‘새빨간 단풍’.
가사에는 단풍잎을 아기 손 모양에 빗댄 귀여운 묘사도 있어요.
단풍이 떨어지는 장면에서는 방울 같은 악기를 흔들어 흩날리는 모습을 표현해 보거나, 단풍 모양으로 자른 색종이를 살포시 날려서 놀아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2절에서는 은행나무 잎이 등장하고, 이번에는 아기 엉덩이와 은행잎을 겹쳐 보는 모습이 노래에 담겨 있으니, 단풍과 은행, 두 가지 가을의 색을 즐기면서 함께 불러 보세요.
가을은 해질 녘작사: 세이 쇼나곤 / 작곡: M. 사토

세이 쇼나곤의 유명한 수필 『마쿠라노소시』 중 가을 부분을 떼어 낸 『가을은 해질녘』.
헤이안 시대의 분위기와는 확 달라진, 밝고 팝한 혼성 합창곡으로 완성되어 있습니다.
가사는 『마쿠라노소시』의 가을 파트를 약간 편곡하여 노래하고 있습니다.
세이 쇼나곤이 가을에서 가장 멋진 광경이라 느낀 해질녘을 바탕으로,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모습을 노래합니다.
석양 속, 산으로 돌아가는 까마귀의 모습과 기러기가 떼를 지어 줄지어 나는 모습.
해가 진 뒤 들려오는 벌레 소리와 바람 소리.
그러한 가을의 모든 풍경에서 멋과 운치를 느낀다는 마음이 노래에 담겨 있습니다.
고향의 하늘작사: 오와다 다테키 / 작곡: 스코틀랜드 민요
스코틀랜드 민요 ‘호밀밭에서 만나면’의 일본어 번역 가사입니다.
원곡의 작사는 ‘Auld Lang Syne(석별의 정)’으로 유명한 스코틀랜드 시인 로버트 번스이며, 번역 가사는 오와다 다테키가 맡았습니다.
이 곡이 일본어로 번역되어 소개된 것은 1888년의 ‘메이지 창가 제1집’입니다.
곡의 시작부터 끝없이 펼쳐진 호밀밭 풍경이 떠오릅니다.
노랫말 속에서는 해질녘 가을 하늘을 올려다보며 고향을 그리워합니다.
있지, 아키는 말이야작사: 모리치요코/작곡: 시카몬

NHK 프로그램 ‘엄마와 함께’의 2004년 9월의 달 노래입니다.
당시 노래하는 오빠와 언니를 맡았던 이마이 유조 씨와 하이다 쇼코 씨가 불렀습니다.
아이의 시선으로 가을의 색, 가을 음식, 가을을 느낄 수 있는 풍경 등이 가사에 담겨 있습니다.
아이의 눈높이에서 본 가을의 재미, 그리고 가족과의 따뜻한 시간이 그려진 가사는 잔잔한 멜로디와 어우러져 마음을 아주 포근하게 해 주죠.
가족이 함께 들으시길 추천하는 한 곡입니다.
달(떴다 떴다 달이)

보름달을 바라보며 즐기는 추석 밤에 딱 어울리는 ‘달’.
촉촉한 멜로디이지만, 밤하늘의 검은 구름 사이로 둥근 달이 얼굴을 내밀자 들뜬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 뒤로도 구름 속에 숨었다 나왔다를 반복하는, 현실적인 추석 밤의 풍경이 노래되고 있죠.
늘 보던 달이지만, 추석의 커다란 보름달만은 왠지 평소보다 더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너무 들뜨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이 곡을 들으며 달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눈에 깊이 새겨 봅시다.
큰 밤나무 아래에서작사: 사카타 히로오 / 작곡: 외국 곡

가을을 떠올리게 하는 이 동요는 어르신들께도 친숙한 노래이지요.
밤나무 아래에서 친구들과 보내는 즐거운 시간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간결한 가사와 리드미컬한 멜로디로 부르기 쉬운 것이 특징입니다.
손유희 노래로도 사랑받고 있어, 노래를 부르며 몸을 움직이는 것도 좋겠지요.
어린 시절이나 자녀, 손주와 함께 노래하며 손유희를 했던 추억이 있는 분들도 계시지 않을까요.
즐거운 추억이 되살아날지도 모릅니다.
계절을 느끼며 모두 함께 노래하고 마음 따뜻한 시간을 보내보지 않으시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