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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동요] 가을 노래·창가·어린이 놀잇노래. 가을에 부르고 싶은 명곡집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가을 동요·창가·전래동요를 소개합니다.

여러분은 가을이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솔방울이나 도토리, 단풍이나 달맞이… 곰곰이 생각해 보면 여러 가지가 떠오르죠.

이 글에서는 그런 가을의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는 듯한 멋진 명곡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가을 특유의 부드럽고 마음에 스며드는 잔잔한 곡부터, 노래 부르며 즐길 수 있는 손유희나 전래동요 등, 다양한 가을을 느낄 수 있는 명곡들뿐입니다.

꼭 모두 함께 듣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가을’을 느껴 보세요.

[가을 동요] 가을 노래·창가·어린이 노래. 가을에 부르고 싶은 명곡 모음(71~80)

단풍작사: 다카노 다츠유키 / 작곡: 오카노 데이이치

일본에서 가을의 풍물시라 하면 ‘단풍(모미지)’이 대표적이죠.

가을 산들이 새빨갛게 물드는 단풍 풍경은 일본인의 마음의 버팀목이 되어 왔습니다.

그런 가을의 풍물시를 노래한 일본의 전통 동요입니다.

일본의 가을 노래는 많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이 곡.

가을 저녁노을과 단풍, 일본에 태어나서 정말 좋다고 느끼게 해 주는 정서 가득한 명곡입니다.

달님, 안녕하세요

[연극에서 쓸 수 있는 노래] 달님, 안녕하세요
달님, 안녕하세요

이 곡은 영아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부드러운 멜로디와, 발표회나 연극 놀이에도 활용할 수 있을 듯한 독특한 가사가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피아노 반주도 연주하기 쉽고 아름다운 넘버라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물론, 부모와 아이가 함께 불러도 즐겁습니다.

작은 아이가 달을 바라보며 생각하거나 이야기하는 듯한 내용으로, 등장하는 구름과의 주고받음도 미소 짓게 하지요.

마음이 정화되는 듯한 이 노래로, 어른도 동심으로 돌아가 잠시나마 편안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기러기가 날아간다스기나미 어린이 합창단

스기나미 아동 합창단 ‘가리(카리가와타루)’
기러기가 건너가는 스기나미 아동합창단

1912년에 발표된 ‘심상소학교 창가 제3학년용’에 수록된 일본 문부성 창가입니다.

안타깝게도 작사가와 작곡가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마침 가을, 기러기가 건너오는 때의 묘사가 정확하게 노래에 반영되어 있으며, 선율도 시의 세계와 잘 맞아 문학적인 정서가 가득합니다.

가야노키야마의작사: 기타하라 하쿠슈 / 작곡: 야마다 고사쿠

야마다 코사쿠 「가야노키야마」 테너: 하타노 히토시 Hitoshi Hatano Tenor
가야노키야마의 작사: 기타하라 하쿠슈 / 작곡: 야마다 코사쿠

볶아 먹거나 열매에서 얻은 기름을 등불용이나 머릿기름으로 쓰는 가야나무 열매는 가을의 별미 중 하나입니다.

이 ‘가야나무산의’는 그런 가야나무 열매를 화덕에서 볶는 할머니의 모습을 그린 곡입니다.

조금씩 추워지는 가을에 화덕을 둘러싸고 가을의 맛을 즐기는 건 정말 멋지죠.

실제로 본가나 조부모 댁에 화덕이 있었던 분들에게는 추억을, 화덕을 본 적이 없는 분들에게는 신선하게 느껴지는 곡일지도 모릅니다.

가사와 멜로디에서 전해지는 향수 어린 풍경은, 가을의 잔잔하면서도 애잔한 정취와 참 잘 어울리네요.

끝으로

가을에 딱 맞는 동요를 찾으셨나요? 동요는 세대를 넘어 노래로 전해지며, 그때그때의 계절을 포근하게 물들여 줍니다.

따스한 빛이 스며들 듯, 가을 노래에 감싸이면서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시나마 치유를 느끼실 수 있다면 기쁠 것입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마음 넉넉하게 보내는 가을에, 추억의 동요를 살며시 흥얼거려 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