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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동요·민요·아기노래. 즐거운 겨울 손유희 노래

12월이라고 하면 크리스마스에 연말과 설맞이 준비까지, 두근두근 설레고 들뜨는 계절이죠.

특히 어렸을 때는 크리스마스는 물론, 겨울방학이나 눈이 올 때의 눈놀이 등 즐거움이 가득했을 거예요.

이 글에서는 그런 멋진 12월에 딱 어울리는 동요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 노래, 예전부터 사랑받아 온 전래 동요를 소개합니다!

아이들을 위한 곡이 대부분이지만, 어른이 들어도 가슴에 와닿는 감동의 명곡도 있어요.

바깥의 차가운 공기를 느끼면서, 또 방에서 포근히 지내며 들어보세요.

12월의 동요·민요·자장가. 즐거운 겨울 손유희 노래(71~80)

자, 노래하라, 자, 축하하라번역

자, 노래하라, 자, 축하하라 / 빈 소년 합창단(Vienna Boys Choir)
자, 노래하라, 자, 기뻐하라 번역 가사: 나카야마 마사키

크리스마스에 딱 맞는 찬송가 ‘이제 노래하라, 이제 축하하라’.

독일에서 유명한 크리스마스 캐럴이지만, 사실은 시칠리아 민요입니다.

작사를 한 요하네스 다니엘 팔크는 고아원의 아이들을 위해 이 곡의 가사를 썼습니다.

그리고 멜로디에 시칠리아의 성모 마리아 찬가를 사용한 것에서 비롯해 시칠리아 민요가 되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도 번역 가사가 붙어 있는 이 곡에서는, 크리스마스처럼 아름답고 맑은 밤을 그에 걸맞은 순결한 마음으로 함께 축하하자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썰매 타기번역 가사: 후유모리 하나요코 / 작곡: 르로이 앤더슨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가게의 BGM으로 자주 흘러나오는 곡 ‘썰매 타기’.

하지만 사실 이 곡은 크리스마스 송이 아니에요.

작곡가 르로이 앤더슨이 관현악 곡으로 작곡한 작품이랍니다.

겨울이 되면 썰매 타기를 기대하는 아이들도 많죠.

이 곡에서도 신나고 즐겁게 썰매를 타는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어요.

크리스마스 송은 아니지만, 아이들을 위한 겨울의 명곡으로 추천합니다!

눈사람 만들자Kristen Anderson-Lopez,

일본에서 대히트를 기록한 디즈니 영화 ‘겨울왕국’의 삽입곡입니다.

방 안에 틀어박혀 있는 엘사를 향해 안나가 함께 눈사람을 만들자고 권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곡이 진행되면서 시간이 점점 흐르고, 둘만 남겨진 외로움이 마지막에 묘사되며, 앞으로 둘이 함께 노력해 나가고 싶다는 안나의 희망도 담긴 곡입니다.

눈과 아이작사: 고바야시 준이치

NHK의 ‘미나노 우타’에서 1962년에 처음 방송된 동요 ‘눈과 아이’.

노르웨이 동요를 바탕으로 멜로디가 제작되었으며, 아동문학가 고바야시 준이치 씨가 작사를 맡았습니다.

하얀 눈이 소복이 내리길 기대하는, 아이들의 두근거리는 감정이 노래되고 있습니다.

겨울놀이를 기다릴 수 없어 서둘러 탈것을 타고 달려가는 모습에서도 즐거운 장면이 전해집니다.

단조로 전개되는 어딘가 애잔한 멜로디를 통해 겨울의 추위를 느낄 수 있는 동요입니다.

겨울밤문부성 창가

눈 내리는 추운 겨울밤, 가족과 함께 보내는 따뜻한 시간을 그린 문부성 창가.

1912년에 발표된 이 곡은 아궁이를 둘러싼 가족의 단란함을 풍부한 정서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밖은 폭설이지만 집 안은 포근합니다.

어머니가 옷을 꿰매고 아버지가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모습이 눈앞에 떠오릅니다.

NHK의 ‘민나노 우타’에서도 소개되어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남는 명곡이 되었습니다.

추운 계절에 들으면 마음이 따뜻해질 것임이 틀림없습니다.

세대를 넘어 사랑받는, 일본의 겨울 정경을 느낄 수 있는 한 곡입니다.

끝으로

12월에 딱 맞는 동요와 전래 동요가 꽤 많이 있었네요.

들어본 적 있는 곡도 많지 않았나요? 겨울의 고요한 분위기와 행사마다의 두근거리는 마음을 떠올리며, 노래하고 듣고 하면서 즐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