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동요·민요·아기노래. 즐거운 겨울 손유희 노래
12월이라고 하면 크리스마스에 연말과 설맞이 준비까지, 두근두근 설레고 들뜨는 계절이죠.
특히 어렸을 때는 크리스마스는 물론, 겨울방학이나 눈이 올 때의 눈놀이 등 즐거움이 가득했을 거예요.
이 글에서는 그런 멋진 12월에 딱 어울리는 동요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 노래, 예전부터 사랑받아 온 전래 동요를 소개합니다!
아이들을 위한 곡이 대부분이지만, 어른이 들어도 가슴에 와닿는 감동의 명곡도 있어요.
바깥의 차가운 공기를 느끼면서, 또 방에서 포근히 지내며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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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동요·민요·놀이노래. 즐거운 겨울 손유희 노래(21~30)
엄마가 산타에게 키스했어작곡: 토미 코너

원제는 ‘I Saw Mommy Kissing Santa Claus’입니다.
크리스마스에 엄마가 산타와 키스하는 장면을 보게 되는 내용을 담은 크리스마스 송이죠.
산타의 정체를 아는 나이의 아이들이라면 ‘아빠니까!’ 하고 바로 눈치채겠지만, 아직 산타를 믿는 나이의 아이들에게는 조금 놀랄 만한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네요(웃음).
이 노래 속 아이는 그가 아빠라는 걸 알고 있어서, 행복한 분위기가 물씬 풍겨옵니다.
가족이 함께 듣기 좋은, 조금 독특하지만 멋진 크리스마스 노래예요.
겨울 풍경문부성 창가

겨울의 초입 아침부터 저녁까지의 정경을 그린 문부성 창가 ‘겨울 풍경’.
1절에는 안개가 낀 아침 물가의 모습, 2절에는 낮 동안 보리밭이 펼쳐진 전원의 모습, 3절에는 가랑비가 내리는 저녁 시골 마을의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아름다운 선율에 실려 노래되는 그 풍경들은, 가을에서 겨울로 서서히 옮겨 가는 계절의 변화를 느끼게 합니다.
가사 속에 그려진 모든 장면은 가을의 끝자락과 겨울의 시작에 흔히 볼 수 있는 풍경들을 담고 있습니다.
이 곡과 함께, 천천히 흐르는 시간과 계절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12월의 동요·민요·동요. 즐거운 겨울 손유희 노래(31~40)
눈의 천사

마치 자장가를 듣는 듯한 마음이 편안해지는 한 곡, 바로 ‘유키노 텐시’입니다.
작사는 ‘안판만’의 작가로 널리 알려진 야나세 다카시 씨.
“눈이 내려도 외롭지 않아, 눈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천사란다”라고 다정한 말로 이어지는 가사는 정말로 야나세 씨의 마음이 담긴 작품입니다.
느린 템포의 곡조라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의 겨울 합창곡으로도 최적입니다.
이 곡을 들으며 따뜻한 이불 속에서 잠들고 싶어지는, 그런 생각이 들게 하는 한 곡입니다.
퍼스트 노엘 (목자들이 양을)찬미가 103번

‘The First Noel’이라는 제목으로 16세기경부터 영국에서 불려 온 크리스마스 캐럴 ‘목자들이 양 떼 지키며’.
경쾌하고 경음이 살아 있는 멜로디로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곡입니다.
이 노래의 가사는 신약성서의 하나인 ‘누가복음’ 2장에서 그려지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영어 제목에 있는 ‘Noel’은 ‘탄생’을 뜻하는 말로,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마음이 이 곡에 담겨 노래되고 있습니다.
오오사무 코사무작사: 이시하라 가즈사부로 / 작곡: 다무라 도라조

겨울 추위를 견디지 못한 아이가 산에서 울음을 터뜨리는 모습을 노래한 ‘오오사무 코사무’.
음악 교육가 다무라 토라조가 작곡하고, 수많은 동요를 만든 이시하라 와사부로가 작사를 맡은 곡입니다.
하얀 눈이 소복이 내려쌓인 풍경을 떠올리게 하는 가사와, 추위를 표현한 듯한 멜로디가 특징입니다.
매서운 12월 계절에 잘 어울리는 이 곡은 아이들의 손유희나 눈놀이 장면에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폭넓은 세대에게 사랑받는, 겨울의 장면을 표현한 전래 동요입니다.
날아온 산타클로스

조금 실수해 버린 산타가 등장하는 ‘날아온 산타클로스’.
크리스마스보다 전에 허겁지겁 찾아온 산타도 있었지만, 이 곡의 산타는 반대로 크리스마스에 늦잠을 자 버린 듯해요! 1958년에 스페인어 제목으로 붙여진 ‘Donde Esta Santa Claus’를 바탕으로, 이를 그대로 읽은 ‘돈데 에스타 산타클로스’가 일본어로 ‘톤데키타 산타클로스’처럼 들린 데서 이 제목이 붙여졌습니다.
좀처럼 오지 않는 산타를 향해 아이들이 “어이―!” 하고 부르는 소리에 잠에서 깬 산타.
그렇게 서둘러 아이들에게로 날아가는 산타의 모습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장난감의 차차차작사: 노사카 아키유키 / 작곡: 고시베 노부요시

겨울 노래라고 할 수는 없지만, 보육기관의 크리스마스 행사에서 자주 불려지는 ‘장난감의 챠챠챠’.
이 곡은 원래 콩트의 삽입곡으로 제작되었고, 이후 동요로 리메이크되었습니다.
주제는 장난감들이 야회를 연다는 것으로, 가사에서도 아이가 깊이 잠든 뒤 장난감 상자에서 튀어나오는 장난감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죠.
세대를 불문하고 동요로 사랑받는 이 노래는 크리스마스의 즐거운 분위기와도 아주 잘 어울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