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동요·민요·아기노래. 즐거운 겨울 손유희 노래
12월이라고 하면 크리스마스에 연말과 설맞이 준비까지, 두근두근 설레고 들뜨는 계절이죠.
특히 어렸을 때는 크리스마스는 물론, 겨울방학이나 눈이 올 때의 눈놀이 등 즐거움이 가득했을 거예요.
이 글에서는 그런 멋진 12월에 딱 어울리는 동요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 노래, 예전부터 사랑받아 온 전래 동요를 소개합니다!
아이들을 위한 곡이 대부분이지만, 어른이 들어도 가슴에 와닿는 감동의 명곡도 있어요.
바깥의 차가운 공기를 느끼면서, 또 방에서 포근히 지내며 들어보세요.
- 겨울 동요·민요·어린이 노래 모음. 즐거운 겨울 손유희 노래도
- [겨울에 즐길 수 있는 눈 노래] 아이들을 위한 눈 동요·손유희 노래
- [보육] 11월에 추천하는 노래·동요. 즐거운 가을 손유희 노래
- [2월의 노래] 절분과 겨울에 관한 동요·민요·아이노래·손유희 노래를 소개!
- [1월의 노래] 아이들이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동요와 손유희 노래
- [크리스마스의 노래] 아이와 함께 부르고 싶은 크리스마스 송
-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어! 추천 크리스마스 송 & 동요
- [가을 동요] 가을 노래·창가·어린이 놀잇노래. 가을에 부르고 싶은 명곡집
- 동물을 노래한 동요·민요·어린이 노래
- 10월에 추천하는 동요 & 손유희 노래! 가을을 느끼는 보육 음악 시간
- 음식에 관한 동요·민요·자장가
- [동요] 크리스마스에 딱 맞는 손유희 노래 모음
- [가고시마 민요의 세계] 향토의 마음을 노래로 이어가는 전통의 선율
12월의 동요·민요·놀이노래. 즐거운 겨울 손유희 노래(21~30)
토끼 들판의 크리스마스작사: 시나자와 도시히코/작곡: 나카가와 히로타카

크리스마스를 손꼽아 기다리는 토끼 아이들의 모습을 그린 ‘토끼 들판의 크리스마스’.
신자와 토시히코 씨가 작사하고, 나카가와 히로타카 씨가 작곡을 맡았습니다.
화려한 방울소리와 깡충거리는 듯한 피아노 연주가 경쾌하게 울려 퍼집니다.
곡의 리듬에 맞춰 손뼉을 치거나 벨을 울리며 놀아 보는 것도 즐거울 것 같네요.
추운 겨울을 이겨 내는 토끼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떠오르는 가사에서 겨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동요입니다.
밤하늘의 별에 소원을 담으며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아이들과 함께 꼭 들어 보세요.
뭇 사람들이 함께Georg Friedrich Händel

전 세계, 특히 서양에서 사랑받는 크리스마스 캐럴 ‘Joy to the World’를 모티프로 제작된 ‘모로비토 고조리테(もろびとこぞりて)’.
크리스마스 찬송가로서 일본에서도 친숙하며, 국민적 인지도를 자랑하는 곡입니다.
화려한 크리스마스의 도래를 축복하듯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주님의 현현에 대한 감사가 노래되고 있습니다.
피아노 반주에 맞춘 혼성 합창이나 핸드벨 연주에도 제격입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폭넓은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송입니다.
산타가 마을에 오신다작사: 고베 타카오 / 작곡: 프레드 쿠츠

1934년에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방송된 것을 계기로 널리 퍼진 크리스마스 노래 ‘산타가 마을에 오신대요’.
영어 제목은 ‘Santa Claus Is Coming to Town’이며, 일본에서는 고베 다카오 씨의 번역 가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이들이 들으면 ‘산타가 와 준다!’며 기뻐지고, 어른들이 들으면 크리스마스 때 선물을 받던 날들이 그리워지는 노래죠.
밝고 리드미컬한 멜로디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층 더 북돋워 줍니다.
징글벨작곡: 제임스 로드 피어폰트

1857년에 목사인 제임스 로드 피어폰트가 추수감사절에 부르기 위해 작사·작곡했습니다.
젊은이들이 썰매로 경주하는 모습을 그린 곡이죠.
당초 제목은 ‘한 마리 말이 끄는 열린 썰매’를 뜻하는 ‘One Horse Open Sleigh’였지만, 큰 호응을 얻어 크리스마스에도 불리게 되었고, 결국 ‘Jingle Bells’이라는 제목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일본어 번역 가사는 대중적인 것만 해도 6~7종이 존재합니다.
손님은 산타클로스작사: 후유모리 하나요코/작곡: 하나오카 유헤이

산타 할아버지를 크리스마스 파티에 모셔 보자! 라는 두근두근 설레는 크리스마스 노래예요.
‘엄마와 함께’에서 불려졌던 이 ‘손님은 산타클로스’는 산타 할아버지를 맞이하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들의 즐거운 표정이 느껴집니다.
산타 할아버지가 오실 때까지 파티 준비를 착착 진행하는 한편, 받을 선물에 대한 기대도 부풀어 오르죠.
이 노래에 등장하는 아이는 마지막에 선물을 가져다주는 산타 할아버지께 드릴 감사 인사까지 생각하고 있는 듯해요! 집에서 하는 크리스마스 파티의 BGM으로 추천하는 한 곡입니다.
바람도 눈도 친구야작사: 고바야시 준이치 / 작곡: 넬슨 & 롤린즈

미국 동요 ‘Frosty the Snowman’를 바탕으로 제작된 ‘바람도 눈도 친구야’.
넬슨 & 롤린스가 작곡하고, 일본어 가사는 아동문학과의 고바야시 준이치 씨가 담당했습니다.
바람이 불고 눈이 내리는 풍경 속에서 힘차게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경쾌한 리듬 위에 즐거운 멜로디가 전개되는 곡이라 피아노 반주에 맞춰 손유희를 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겨울의 추위를 날려버릴 만큼 따뜻한 사운드가 울려 퍼지는 곡입니다.
눈사람의 애절한 이야기를 담은 오리지널 곡과 함께 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꼬마 너구리 폰포작사: 스즈키 에츠오 / 작곡: 오야마 타카테루

시타조 아톰 씨가 그 아름다운 미성으로 부르고 있는 동요가 바로 이 ‘코다누키 폰포’입니다.
시타조 씨라고 하면, 최근에는 ‘가면라이더 히비키’에 출연하기도 했고, 영화 팬들에게는 에디 머피의 더빙을 맡은 것으로도 유명하죠.
가사는 ‘장갑을 빌려준 아이를 애타게 기다리는 아기 너구리’의 이야기.
다소 차분한 곡조라서, 쓸쓸하게 들리는 분도 있을 것 같아요.
여러 번 나오는 ‘폰포코’라는 소리가 원래는 익살스러워야 할 텐데, 왠지 조금 애잔하게 울립니다.
차가운 겨울 풍경이 가득 담긴, 추천할 만한 한 곡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