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G Music일본의 노래
멋진 동요·민요·창가
search

[홋카이도의 민요·동요] 시대를 넘어 사랑받아 온 홋카이도의 노래

홋카이도의 대지에 울려 퍼지는 민요와 동요에는, 거친 자연과 마주해 온 사람들의 삶과 기쁨, 기원이 담겨 있습니다.

‘에사시 오이와케’와 ‘소란부시’를 비롯한 전통 음악은 세대를 넘어 노래로 전해지며, 지금도 많은 이들의 마음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민요와 동요, 아이들이 부르던 노래 등, 홋카이도에 전해져 지금도 소중히 불리고 있는 명곡들을 소개합니다.

그대도 아련한 노랫소리에 귀 기울이며, 북녘의 대지가 길러낸 음악의 매력을 느껴보지 않겠습니까?

[홋카이도의 민요·동요] 시대를 넘어 사랑받아 온 홋카이도의 노래(21~30)

아이들 봉오도리 노래모치다 요시코

어린이 봉오도리 노래 노래 모치다 요시코
어린이 본오도리 노래 모치다 요시코

홋카이도 에betsu시에서 유래한 아이들을 위한 봉오도리 노래입니다.

원래 봉오도리 노래가 어른들을 위한 노래였기 때문에,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져 학교 교육에도 도입되었다고 합니다.

‘샨코샨코’라는 말처럼 말 방울 소리를 가사에 넣은 것도 귀엽네요.

이야사카 온도빅터 소년 민요회

청어잡이가 끝난 뒤 알을 두드려 떨어뜨릴 때 불리던 노동요입니다.

아오모리의 ‘아지가사와 진구’가 어부들에 의해 들여와 홋카이도까지 전해지며 ‘이야사카 온도’가 되었습니다.

알을 두드려 떨어뜨리는 것에서 유래해 별명으로 ‘코다타키 온도(아이 두드리기 온도)’라고도 불립니다.

남중 소란이토 다키오

난추 소란 부시 풀 퍼포먼스 남중 소란
남중 소란 이토 다키오

젊음이 넘쳐흘러 소란부시가 이렇게 멋진 것이라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민요 가수 이토 타키오 씨가 편곡한 소란부시를, 홋카이도 와카나이의 중학교 선생님과 학생들이 고안해 춤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 후 전국적으로 유명해졌습니다.

소란부시는 ‘지금’에 살아 있습니다.

후키 마쓰리 온도요코가와 유코

구시로시의 새로운 민요입니다.

매년 6월에 온베쓰초에서 ‘북쪽의 비너스 머구 축제’라는 행사가 열리며, 1000인 춤, 머구와 관련된 상품 판매와 요리, 더 나아가 머구를 활용한 경기 등 머구 일색으로 활기를 띠는 듯합니다.

머구가 메인인 축제라니 드문 일이네요.

도난 낫토부시민요 하타케야마회

메이지 시대의 유행가로, 홋카이도를 중심으로 불렸습니다.

통조림 공장에서 일하던 여공들 사이에서 불리며, ‘낫토 낫토’라는 후렴구에서 ‘낫토부시’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본토로 돌아가는 남자에 대한 어쩐지 아련한 연정이 애틋하게 담겨 있습니다.

청홍의 이시카리강 나가레부시청홍 세이코

이시카리강 나가레부시 홋카이도 민요 커버 세이코
청홍의 이시카리강 나가레부시 세이코 세이코

웅대한 다이세쓰산을 수원으로 하는 이시카리강을 노래한 홋카이도의 새로운 민요입니다.

곡을 듣고 있기만 해도 그 웅장함이 전해집니다.

유유한 곡조에 다이세쓰산, 가미카와 분지, 이시카리강이 어우러져 자연미 넘치는 풍경이 펼쳐집니다.

관광 잡지를 보는 것보다도 이시카리강을 더 깊이 느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도난 본오도리

도난 지역의 본오도리 노래입니다.

아키타의 ‘다카노스 본노래’에서 전해 내려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본노래답게 춤을 잘 추는 법이나 선창을 잡는 법 등을 어딘가 유머러스하게 노래하고 있습니다.

수다 떨지 말고 노래하며 일하자고도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