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동요·민요·아이노래] 이어 불리는 일본의 마음
그리운 동요와 민요, 아이놀이 노래의 다정한 멜로디를 들으면, 마치 시공을 초월한 듯 어릴 적 추억이 생생히 되살아납니다.
여러분에게도 유년 시절부터 마음에 남아 계속 이어져 온 ‘그리운 노래’가 있지 않나요? 본 기사에서는 일본을 상징하는 동요와 창가, 그리고 각지에서 소중히 전해 내려온 민요, 아이놀이 노래, 더불어 유치원 발표회나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장면에서 사랑받는 동요들을 소개합니다.
일본의 사계와 문화, 그리고 사람들의 일상을 다정하게 비추는 동요의 세계로, 마음 따뜻해지는 소리의 여행을 떠나보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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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던 동요·민요·동요] 노래로 이어지는 일본의 마음(31~40)
둔둔바시 와타레

간단한 가사와 리드미컬한 멜로디 속에 여우가 등장하는 설렘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요소가 가득 담긴 한 곡입니다.
많은 동요집에도 수록되어 있으며, 이 곡을 소재로 한 그림책도 출판되어 있습니다.
본 곡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단체 놀이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손을 잡고 문을 지나가거나 다리를 건너는 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협동심과 리듬감을 기를 수 있습니다.
소중한 사람과 함께 노래하고 놀 수 있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곡을 꼭 체험해 보세요.
좀처럼 호이동요

손발의 움직임과 노래를 리드미컬하게 결합한 즐거운 작품입니다.
안과 밖을 의미하는 ‘나카(안)’, ‘소토(밖)’의 주고받기가 만들어내는 리듬에 맞춰 손과 발을 움직이면, 자연스럽게 몸도 마음도 들뜹니다.
원을 이루어 함께 놀면서 아이들의 협조성과 일체감이 생기고, 웃음의 고리가 퍼져 가는 것도 이 작품의 매력 중 하나일 것입니다.
보육원과 유치원에서는 연령에 상관없이 오래도록 사랑받아 왔으며, 2020년 4월에는 전국보육사협회가 선정한 ‘전승놀이 100선’에도 뽑혔습니다.
아이와 교감하거나 리듬 놀이를 즐기고 싶은 분께 추천하는 한 곡입니다.
열렸다 열렸다동요

일본의 전통적인 동요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이 작품은, 봄의 도래를 느끼게 하는 가사가 매력적입니다.
꽃이 피었다가 오므라드는 모습을 아이들이 손을 잡고 원을 이루어 표현하는 놀이가 즐겁지요.
단순한 가사와 멜로디이지만, 일본인의 자연관과 무상관이 담겨 있어 깊이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불리는 경우도 많아, 아이들의 정서 교육에도 도움이 됩니다.
에도 시대부터 전해 내려온 이 곡은 봄의 계절을 느끼고 싶은 분이나 일본의 전통 문화를 접하고 싶은 분께 추천합니다.
아이와 함께 노래하며 봄의 방문을 즐겨 보시는 건 어떨까요?
참새 학교

꽤 유명한 동요이지만, 요즘 아이들이 이 노래를 알고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최근에는 참새의 수도 줄어든 걸까요? 까마귀는 자주 보이는데, 예전에는 걸을 때마다 보이던 참새는 요즘 잘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이 노래가 만들어진 것은 전쟁 이전이어서, 결국 참새 선생이 채찍을 들고 교육한다는, 지금 기준으로는 말도 안 되는 노래가 되어 버렸습니다.
아지랑이 낀 달밤

봄을 느끼게 하는 눈앞에 펼쳐진 유채꽃밭을 가사로 삼은 시도, 곡도 정말 멋진 동요 중 하나입니다.
예전에 불렀던 노래들은 멜로디부터 가사까지 모두 머릿속에 들어와 있지만, 안타깝게도 이 곡의 인지도는 지금 아이들에게는 그다지 높은 편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일본 동요는 아무래도 가사가 옛말이라서 친숙함이 떨어질 수도 있겠지요.
그래도 일본의 전통은 계속 이어졌으면 합니다.
[그리운 동요·민요·아이노래] 노래로 이어지는 일본의 마음(41~50)
어머니의 노래

애초에 시대적으로 이 노래는 더 이상 불리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요나베’란? 아마 의미를 모르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장갑 하나라면 100엔 균일가 가게에서도 살 수 있는 시대에, 밤을 새워서 아이를 위해 아침부터 밤까지 쉼 없이 일하던 어머니가 장갑을 떠 주었다는 노래인데요, 내용은 시대에 맞지 않을지라도 어머니의 마음만은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다고 믿고 싶습니다.
갈매기 수병

귀여운 노래라서 정말 좋아했습니다.
이후 세일러 칼라 등 패션에서도 대유행했고, 지금도 여전히 세일러복으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만들어진 것은 전쟁 전 쇼와 12년이지만, 전쟁의 색을 느끼게 하지 않는 귀여운 노래는 전후에는 교과서에도 실린 곡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