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시마 민요의 세계] 향토의 마음을 노래로 이어가는 전통의 선율
가고시마의 대지에 뿌리내린 민요와 동요에는, 향토의 마음과 삶이 짙게 비쳐 있습니다.
매립 공사의 고된 노동, 섬 사람들의 기도와 기쁨, 젊은이들의 순수한 사랑…… 다양한 심정을 담아낸 명곡들은 세대를 넘어 전승되어, 지금도 현지 사람들과 고향을 떠나 사는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본 기사에서는 그런 가고시마 사랑이 가득한 민요, 동요, 동요 놀이 노래를 모았습니다.
마음에 스며드는 가고시마 민요의 세계를 즐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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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시마 민요의 세계] 향토의 마음을 노래로 이어가는 전통의 선율(41~50)
점점절고레에다 세 자매

이것은 가고시마현 도쿠노시마의 민요입니다.
약 400년 전 몇 년 동안 흉년이 이어졌지만, 원숭이해에는 풍년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듬해에 다시 흉년이 들어, 지역 주민들은 무신(戊申)일에 ‘잇산산’(가을떡 받기)이라 이름 붙여 풍년을 기원하는 행사로 삼았고, 이는 지금도 가고시마현 이센초에 전해 내려오는 행사입니다.
그때 불려지는 민요입니다.
아하가리아사자키 이쿠에

시마우타는 노래라기보다 말로 전해져 왔다고 합니다만, 이 ‘아하가리’는 마음에 깊이 와닿는 가사입니다.
‘아하가리’의 의미는 ‘모든 것이 밝다’를 가리키며, 이 세상에 태어난 것에 감사할 수 있게 해 주는 깊은 곡입니다.
가수 아사자키 이쿠에 씨는 아마미의 미소라 히바리라고 불리는 분입니다.
각력취절다카라베 고향을 생각하는 모임

독특함도 느껴지는 스모토리부시(すもうとりぶし)는 글자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스모(相撲)’에서 유래한 민요로 보이네요.
역사도 오래되어 막말에서 메이지 시대에 걸쳐 화류계에서 스모 선수들이 순회 공연지의 좌석 등에서 유행시킨 것으로 전해집니다.
가고시마현의 스모토리부시는 구마모토의 돗코이세부시(일명 스모토리부시)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끝으로
가고시마 민요에는 고장의 생활과 사람들의 마음이 깊이 새겨져 있으며, 각각에 가고시마의 역사가 숨 쉬고 있습니다.
곡의 형성과 가사의 의미를 이해한 뒤 전통의 선율에 귀를 기울이면, 남국 가고시마를 더욱 가깝게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