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해외에서 유래한 동요. 우리에게 익숙한 그 동요들도 사실은
어린 시절, 유치원이나 보육원, 학교 등에서 자주 불렀던 동요들.
어른이 되어서도 기억하고 있는 그 동요들 중에는, 사실 해외에서 탄생한 곡도 꽤 많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이 기사에서는 그런 해외 발상(원산)의 동요를 소개합니다.
듣고 보니 그럴 법한 곡부터 “어? 이 곡도?” 하고 놀랄 만한 곡까지, 다양한 동요를 골라 보았습니다.
어린 시절에 불렀던 곡, 자녀가 어린이집 등에서 배우고 있는 곡 등, 세대를 불문하고 익숙한 것들뿐입니다.
우리가 자주 불러 왔던 버전과 원곡의 차이에도 주목하면서, 꼭 들어 보세요!
- 세계의 민요 | 해외에서 계속 불리는 고향의 노래
- 세계의 동요. 해외에서 계속 불려 오는 어린이 노래
- 사실은 무서운 동요. 들으면 소름이 돋는 아이들의 노래
- 동요 인기곡 랭킹【2025】
- 마더구스의 대표곡. 아이들에게도 인기 있는 마더구스 노래
- [추억의 동요·민요·아이노래] 이어 불리는 일본의 마음
- [모두의 노래] 눈물샘을 자극하는 명곡. 다시 한 번 듣고 싶은 감동 송
- 노래방에서 부르고 싶은 동요.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명곡, 인기곡
- 아기에게 불러주고 싶은 동요! 0살부터 즐길 수 있는 추천 노래
- [함께 노래하자!] 모두가 아는 동요 모음
- 【모두의 노래】세대를 넘어 사랑받는 추억의 명곡·인기곡
- ‘엄마와 함께’의 인기 곡으로 신나게! 모두 함께 부르고 싶은 명곡 모음집
- 겨울 동요·민요·어린이 노래 모음. 즐거운 겨울 손유희 노래도
[깜짝!] 해외 발상 동요. 익숙한 그 동요도 사실은 (21~30)
겨울의 별자리미국 발상

맑은 겨울 밤하늘에 빛나는 별자리를 서정적으로 노래한 이 곡은, 1871년에 미국에서 만들어진 ‘Mollie Darling’이라는 연가를 원곡으로 하고 있습니다.
호리우치 게이조 씨가 맡은 일본어 가사에서는 원곡의 사랑 이야기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고요한 겨울의 풍경 묘사에만 철저히 집중한 점이 특징적이지요.
1947년에 중학교 음악 교과서에 수록된 이래 문부성 창가로서 전후 음악 교육을 통해 널리 사랑받았고, 2007년에는 ‘일본의 노래 100선’에도 선정되었습니다.
야쿠시마루 히로코 씨나 기야마 유사쿠 씨 등 많은 아티스트가 커버했으며, 타이업은 없지만 교육 프로그램에서 다뤄지기도 합니다.
추운 밤에 밤하늘의 별을 올려다보며 잔잔한 감상에 잠기고 싶은 분들에게 안성맞춤인 명곡일 것입니다.
정원의 들풀아일랜드 민요


아일랜드 시인 토머스 무어가 1805년에 쓴 시를 바탕으로 한 곡으로, 여름의 끝에 피는 마지막 장미를 통해 고독과 노화 같은 주제를 그린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1813년에 앨범 ‘A Selection of Irish Melodies’ 제5권으로 출판되었고, 일본에서는 1884년에 문부성 발행 ‘소학창가집’ 제3권에 수록되었습니다.
베토벤과 멘델스존 등 클래식 작곡가들의 편곡 외에도 영화 ‘가스등’과 ‘쓰리 빌보드’에서도 사용되었습니다.
계절의 변천과 인생의 덧없음에 대해 생각에 잠기고 싶은 분께 추천하는 한 곡입니다.
춘풍미국 가곡


메이지 시대에 탄생한 아름다운 창가의 원곡이 사실 스티븐 포스터의 미국 곡이었다는 흥미로운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1903년에 『교과통합 소년창가 초편』에서 처음 소개된 이 곡은, 원곡의 애수가 담긴 선율을 일본의 봄 풍경으로見事하게 재탄생시킨 명작입니다.
가토 요시키요가 붙인 일본어 가사는 산들바람에 흔들리는 버들가지와 매화꽃 같은 사계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며, 포스터의 친숙한 멜로디와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
오즈 야스지로 감독의 영화 『도쿄 이야기』에서는 또 다른 버전인 『저녁 종』으로 사용되어 그 보편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주었죠.
봄의 도래를 느끼고 싶을 때나, 아련한 동요의 세계에 잠기고 싶은 분들께 꼭 들려드리고 싶은 한 곡입니다.
여수미국 발상


1868년에 미국에서 탄생한 ‘Dreaming of Home and Mother’라는 곡을 알고 계신가요? 남북전쟁 이후 고향을 그리워하는 병사들의 심정을 노래한 이 아름다운 작품은 일본에서는 ‘여정수(旅愁)’라는 제목으로 꾸준히 사랑받아 왔습니다.
멀리 떨어진 가족을 향한 마음과 여행지에서 느끼는 향수를 시적으로 표현한 가사와, 가슴에 스며드는 애수 어린 멜로디가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
TV 드라마와 영화의 삽입곡으로도 사용되었고, 학교 교육에서도 세대를 넘어 불려 온 명곡입니다.
가을 저녁 무렵 문득 고향이 떠오를 때,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분들께 특히 추천하고 싶은 한 곡입니다.
안개일까 구름일까독일 민요


잔잔하고 감성적인 선율이 인상적인 이 곡은, 독일의 전통 민요를 원곡으로 한 동요입니다.
자연의 변화와 계절감을 노래한 가사는 듣는 이의 마음에 안식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힘이 있으며, 그 보편적인 아름다움이야말로 세대를 넘어 사랑받아 온 이유일 것입니다.
2011년 11월 가와이 출판에서 피아노 반주용 편곡이 ‘e-스코어’로 발매되어, 연주회나 교육 현장에서의 활용이 한층 가까워졌습니다.
학교 합창 대회나 음악 교실 수업에 안성맞춤이며, 처음으로 합창을 접하는 분들에게도 권할 만합니다.
일본어 번역에서는 원곡의 정서를 해치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가 더해져, 독일 민요이면서도 일본인의 마음에도 깊이 울림을 주는 작품으로 완성되었습니다.
별나라찬미가


메이지 시대에 문부성 창가로 사랑받게 된 이 곡의 원곡이 사실 미국의 찬송가 ‘What a Friend We Have in Jesus’였다는 사실은 매우 흥미로운 발견이죠.
아일랜드 출신 조지프 스크라이븐이 어머니를 위로하기 위해 쓴 시에 찰스 C.
컨버스가 1855년에 아름다운 선율을 붙인 작품을, 스기타니 다이스이(杉谷代水)가 별하늘에 대한 동경을 담은 일본어 가사로 바꾼 작업 또한 정말 훌륭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1910년에 ‘교과통합 중등창가’ 제2권에 수록된 이후, 졸업식이나 합창 콩쿠르 등 학교 행사에서 계속 불려온 명곡입니다.
도깨비의 팬티이탈리아 발상


『오니의 팬츠』는 오니(도깨비)의 차림과 힘찬 이미지를 강조하는 곡으로, 세쓰분 등 시기에 자주 들을 수 있는 동요입니다.
또 원곡인 이탈리아 발상의 『푸니쿨리 푸니쿨라』는 산악 철도를 표현한 내용으로, 직역에 가까운 일본어 번역 버전도 널리 사랑받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CM 송이라고도 불리며, 그 장소에 가보고 싶어지는 상쾌하고 긍정적인 분위기가 큰 매력이지요.
원곡에 충실한 번역의 『푸니쿨리 푸니쿨라』와, 어린이를 위한 개사곡인 『오니의 팬츠』가 모두 동요로 자리 잡은 것은 드문 사례가 아닐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