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모토의 민요·동요·아이놀음. 대대로 노래되는 고향의 마음
‘오테모얀’이나 ‘이츠키 자장가’ 등, 전국적으로 알려진 민요와 동요의 무대가 된 구마모토.
이 작품들에는 아소의 장대한 자연, 구마모토성의 웅장한 모습, 그리고 사람들의 생활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세이난 전쟁의 슬픔을 전하는 ‘타바루자카’에서 풍년을 축하하는 ‘히고 쌀 온도’에 이르기까지, 대대로 불려 온 민요 하나하나에 구마모토의 역사와 문화가 깊이 새겨져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향토를 생각하는 마음과 일상의 기쁨이 담긴 구마모토의 민요, 동요, 동심 노래를 모았습니다.
구마모토의 혼이 깃든 노래의 세계에 귀 기울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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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모토의 민요·동요·어린이 노래. 노래로 이어지는 고향의 마음(21~30)
구마모토 테마리노래

그 “당신들은 어디 사람?”이라는 물음으로 시작하는, 마음이 들뜨는 손유희 노래입니다.
리드미컬한 말의 주고받음은 아이들의 씩씩한 목소리가 그대로 튀어나온 듯해, 정말 즐겁지요! 가사에서는 서로의 고향을 전하는 따뜻한 마음과, 너구리를 나눠 먹던 옛날의 생활이 유머러스하게 전해져 옵니다.
이 곡은 후지 케이코 씨가 1971년에 앨범 ‘케이코의 동요/후지 케이코와 그리멘’에서 불렀고, 이토 시로 씨가 출연한 야쿠르트 ‘타프맨’ 광고로도 널리 알려진 전래동요로 사랑받았습니다.
오랜만에 손유희를 즐겨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후쿠레기 자장가

구마모토 아마쿠사 지방에 숨 쉬는 이 자장가는, 아기를 재우는 다정한 가락 속에 고향을 멀리 떠나 심부름살이를 하던 소녀들의 간절한 마음이 담긴 작품입니다.
아이를 돌보는 일상과 죽은 뒤의 소망을 입에 올리는 모습을 그린 가사에서는 당시의 가혹한 생활과 향수의 정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 노래는 안세이 연간 이전, 1850년대보다도 전부터 전해 내려왔다고 알려진 한 곡입니다.
1995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후쿠레기 자장가 & 동요 축제’에서는 지역 아이들에 의해 소중히 이어 불리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삶의 영위와 혼이 깃든 선율에 살며시 귀 기울여 보시는 건 어떨까요?
구마모토의 민요·동요·아이 노래. 노래로 이어지는 고향의 마음(31〜40)
아오이 씨의 미카도(제례의 노래)

구마모토의 제례에 뿌리내린, 마음을 울리는 전통의 선율.
오음음계의 소박하고 장엄한 멜로디가 듣는 이들을 축제의 기쁨으로 이끕니다.
본 작품은 ‘구마모토 지방 민요’로 전승되어, 현재도 지역 구마모토의 축제 등에서 연주되곤 한다고 합니다.
피아노 편곡판과 보컬 버전의 악보도 판매되고 있어, 구마모토에 뿌리내린 노래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의 전통 음악이나 지역에 살아 숨 쉬는 문화의 따스함을 느끼고 싶은 분이 들으면, 온화한 마음으로 가득 차게 될 것입니다.
구마모토 민요 ‘요헤호부시’, ‘이쓰키의 자장가’에 의한 랩소디오쿠다 유

구마모토의 혼이 숨 쉬는 두 가지 민요를 바탕으로, 샤미센의 울림과 바이올린의 선율이 아름답게 교차하는 작품입니다.
일본적 정서와 서양의 표현력이 훌륭하게 조화를 이루어, 듣는 이의 마음에 향수와도 같은 감정이나 깊은 기도와도 같은 감정을 불러일으킵니다.
본 작품은 기오이 홀의 위촉으로 2017년경 초연되었으며, 바이올리니스트 시노자키 후미노리 씨와 나가우타 샤미센 연주자 이마후지 초류로 씨의 열정적인 연주 영상이 남아 있습니다.
구마모토의 원풍경에 마음을 기울이고 싶은 분이나, 일본과 서양이 융합된 새로운 음악 경험을 찾는 분께 제격입니다! 천천히 그 세계에 흠뻑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
빳텐 바테렌멋대로 관광협회

구마모토의 풍토와 인간미가 미우라 준 씨와 안자이 하지메 씨의 손을 거치면, 이렇게나 유쾌하고 따뜻한 고장 노래가 되는군요.
이 곡은 말고기 사시미, 아소산, 아마쿠사 시로 등 구마모토의 명물과 역사를 애정과 유머, 향수를 담아 노래합니다.
미우라 준 씨가 연주하는 기타렐레의 소박한 음색과 ‘료카록’이라는 여관 녹음이 만들어내는 지역의 온기가 정말로 포근하게 다가오네요.
2003년 1월 앨범 ‘Vol.
1’ 등에 수록되었고, 2008년 2월에는 앨범 ‘멋대로 관광협회 멋대로 고장 송 47+1’에도 실렸습니다.
구마모토의 매력을 다시 발견하고 싶을 때나, 마음이 포근해지는 음악을 찾을 때 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가마다세 구마모토임하다 켄지

구마모토 지진으로부터의 복구를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과 많은 사람들의 뜻이 모여 탄생한 응원가입니다.
하야시다 켄지 씨가 피해를 입은 분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간절한 바람을 정성껏 가사로 승화시키고, 구마모토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낸 작품입니다.
구마모토 방언으로 ‘힘내’라는 뜻을 지닌 말이 상징하듯, 듣는 이의 마음에 직접 와닿는 따뜻하면서도 힘 있는 격려의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2017년 1월 미니 앨범 ‘みんなの音がさね’에 수록된 이 곡은 구마모토성을 비롯한 피해 지역에 대한 지원과 깊이 연결되어 있으며, NHK 구마모토 아동합창단의 맑은 목소리도 더해져, 고향에 대한 끝없는 애정과 어려움에 맞서는 사람들의 유대를 강하게 느끼게 합니다.
마음이 꺾일 것 같을 때, 사람의 온기를 느끼고 싶을 때 곁을 지켜 주며 내일을 향한 한 걸음을 힘껏 밀어 주는 한 곡입니다.
오테모얀아카사카 코우메

구마모토를 대표하는 민요 ‘오테모얀’은 구마모토현 구마모토시의 화류계에서 좌식 노래로 불리던 ‘구마모토 진쿠’가 원래의 노래였다고 전해집니다.
구마모토 사투리가 강하게 드러나는 경쾌한 가사가 특징입니다.
현재도 구마모토의 축제에서는 이 ‘오테모얀’과 삼바 풍으로 편곡된 ‘오테모얀 삼바’가 자주 춤추어지고 있습니다.





